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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개발 일지

GG 프로젝트 회고

hi._.0seon 2024. 3.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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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gg 프로젝트에 처음 들어간지 1년이 다 되어간다.

 

들어가게 되었던 계기는 취준만 하니까 지루하고 쳐져서 하게된것도 있었고, 실제 서비스 운영 경험을 갖고 싶었다.

3기로 들어갈때 쯤에는 운영 경험이라고 하면 뭔가 대단해보이고, 깊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것들을 기대했었다.

 

근데 막상 3기로 들어가서 개발을 해보니까 그냥 개발이랑 뭐가 다른건지 의문이 들었던것 같다.

 

그런데 개발하다 보니 운영중에 발생하는 버그도 마주치며 해결해보고, 기능 개선을 위해 팀을 설득시키는 경험도 해보면서 그냥 하고싶다고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걸 지금 해결해야할 만큼 중요한 일인가도 생각해보게 되고, 다른 사람들을 설득시키려다보니 이제 왜?라는 물음에 그냥!이 아니라 명확한 이유와 근거를 들어야 한다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물론 몰랐던건 아니지만, 실제로 겪으면서 확 체감이 된 부분이었다.

또 유지보수를 하다보니 읽기 좋은 코드를 써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기존 코드를 읽을 일이 생기는 것 때문이기도 했고 뒤에 들어올 기수가 들어와서 코드 별로라고 또 리팩토링을 해야겠다고 다짐하는 일을 최대한 늦추거나 막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내가 짠 코드가 오래 살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이기도 하고 매번 리팩토링을 하게 되면 이게 무슨 시간낭비인가 싶었다.)

 

근데 3기가 끝나고 4기, 5기가 들어올때 이전 기수중에 남는 사람도 거의 없고, 있어도 리더 역할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보니 기존에 했던 일들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새로운 기수가 들어올 때마다 기존 코드 이해도가 떨어지고, 코딩 규칙도 잘 안지켜지고 하는게 마음에 안들었다. 게다가 gg 프로젝트는 계속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는 시스템인데 이전 기수와의 접점도 없고 물어볼곳도 없으니까 이 프로젝트에 책임감을 갖거나 주인의식을 갖는 사람이 없는것 같았다. 다들 한 기수 활동 하고 나면 42 과제하거나 취준하거나 하기도 해서,,

 

나도 계속 취준중이라 일정이 안맞아서 잘 케어를 못하다가 시간이 맞는 시기가 생겨서 4기부터는 약간 멘토 느낌으로 옆에서 질문도 받고 코드리뷰도 하고 했다. 그러다가 프로젝트 리더가 되어버렸다!

 

프로젝트 리더가 된 이후로는 프로젝트 개선에 관심을 두게 됐다. 그래서 내가 프로젝트 리더가 된 것 같기도 하고,,ㅎㅎ

아무튼 이후로 슬랙 알림봇도 해결하고, 서버 지원 관련한 것들도 해결됐다.

백엔드는 운영하고 유지보수하면서 발생하는 이슈도 해결하던 중에 5기분들은 테스트쪽을 유지보수 하고싶어 하시는 것을 보고 그냥 유지보수 팀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슬랙 하나 파서 ob/yb 이렇게 나누고 소통창구로 활용했다

이전에는 3기때 같이 하던 한분이랑만 유지보수했었는데, 사람이 많아지니까 슬랙을 활동중인 사람들이 다같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쓴건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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